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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Issues About Jay Park : 입이 근질거려서 못 참겠네염
나도 아이돌 그룹 팬질하는 입장이라 그동안 할 말은 많아도 언급 자체를 않고 참았는데

도저히 입이 근질거려서 못 참겠어서 몇 마디 하자면,

대중은 이제 그렇게 바보들이 아냐. 지금 아무리 박재범 동정 기사 쏟아내도 이미 대중들에게 박재범의 연예인으로서의 상품 가치는 제로에 가까워졌지. 그와 2PM의 팬들을 제외하면 말이야. 팬들에게는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겠지만, 어쩔 수 없어. 박재범이 잘못한 건 맞아. 그러니 인기 추락을 넘어 욕을 먹는 건 당연해. 세상의 이치거든.

JYP가 내쫓은건지 본인이 결정한건지 아직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자의로 탈퇴하고 미국행 택한거니 그것도 자유 의지로 간 거란 말이지. 네티즌들이 아무리 등 떠밀었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원인 제공자의 잘못이 어느 정도는 있다는 점. 비하 발언이든 욕이든 문제의 소지가 분명히 있는 대화를 주고 받은 것은 사실이고, 그걸 인터넷 공간에 공개 시켜놓고 연예인 되고 나서도 자기의 고객에 해당하는 팬들과 잠재적 고객에 해당하는 대중들에게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숨기거나 삭제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는 건 씻을 수 없는 과거의 잘못이지. 더구나 일 터지고 나서도 삭제 않고 상당 기간 그대로 방치해놓고 있었고.

그걸 갖고 욕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으니 열받고 억울하겠지만 어쩔 수 있나. 물론 나 같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지만, 월드컵만 다가오면 붉게 타오르는 열광적인 이 나라에서 연예인이 그런 발언들을 했다는 건 용서되기 힘든 일이기도 함. 거기다가 팬들이 사랑하는 박재범 스스로가 그룹 탈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이고. 어떻게 보면 현명한 선택일 수도.

동정론 나오기 전에 기자회견 열어서 오해를 받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맞설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대응하는 것은 이미 의미 없다고 판단했겠지.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선택이니 팬들은 너무 통제력 잃고 이 사회를 비관하진 말길.

그리고 사건이 터졌을 때, 번역 미스로 오해되고 있었다면 팬들은 그렇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올바로 해석해서 제대로 된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도록 홍보 활동을 하는 게 맞음. 그렇게 못했던 것은 박재범이 친구들과 주고 받은 발언의 수위 자체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순 있어도 전체적 대화의 내용 자체가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것에 대해 팬들조차 부인할 수 없었던 탓이지. 그런데 이제 와서 억울하다고, 인권침해다, 마녀사냥이다 라며 주장하는 것은 너무 때늦은 대응이야. 용어 선택도 부적절한 것 같고.

하지만 어찌 됐든, 내가 보기에 이 사건의 최대 가해자는 언론이고 최대 피해자는 2PM의 팬들이라는 건 변하지 않을 것 같군. 언론은 자기들 기사 페이지 뷰만 올라간다면 무슨 개소리든 다 할 각오로 이번 사건을 대한 느낌이야. 사건 초기에 거의 여과 없이 네티즌들의 반응을 기사화 했지. 그게 여론을 더욱 부추긴 측면도 있고. 그리고 나서 사건이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니 동정 기사, 칼럼, 동료 연예인 반응까지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지. 지들 스스로 개념 챙길려고 하는 모양인데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지 않아?

그러니 2PM 팬들은 대중들을 원망하지 말길. 어디까지나 이 사안은 박재범과 그의 친구들이 주고 받은 포스트 들이 도화선인거고, 그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박재범은 결국 극단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거지. 뭐 별 수 있나. 대중들은 언론이 쏟아내는 뉴스와 네티즌들의 반응으로 그를 평가할 수 밖에 없어. 팬들인 당신들이 알고 있는 것 만큼 그를 잘 알지도 못하고, 잘 알려고 하지도 않으니까.


일단은 이 정도만. 같이 팬질하는 입장에서 2PM 팬들의 상실감과 분노,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되는 입장이니 소덕 새끼가 어디서 지랄이냐는 수준의 리플이나 반응을 보일 시 나도 비슷하게 싸가지 없이 대응해주겠음. 뭐 무플이면 할 수 없구염 ㄳ

++ 덧붙여,
본 포스팅은 박재범과 친구들 간의 대화를 불펌한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게 옳든 그르든 이미 벌어진 일이고, 또한 유명인사라면 자신들의 언행이 대중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스스로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생활 노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덧글들 중에 사생활이 침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본인은 개의치 않느냐는 시각이 좀 엿보여서 굳이 덧붙입니다.
박재범, 2PM, 마녀사냥, 박재범탈퇴, 한국비하, 재범, Ja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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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pink | 2009/09/09 14:24 | 개처럼 물어뜯자 | 트랙백(1) | 덧글(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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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a Villa Str.. at 2009/09/10 11:53

제목 : Issues About Jay Park II : K..
Issues About Jay Park : 입이 근질거려서 못 참겠네염한국은 역겹다. (라고 해석하든지 말든지 알아서)정확히는, 한국 언론 매체들은 역겹다.박재범 사건과 관련해서 네티즌들 반응만 신나게 퍼나르던 언론사들이이제는 네티즌들 너무 심하지 않았냐면서 이런 제목을 단 기사를 배포하고 있다."우리안의 무엇이 재범을 내쫓았나" (한국일보)"2PM 재범’ 사태 이후… 네티즌 마녀사냥 도마위에" (서울신문)"우리 안의 파시즘'이 22세 청년을 ......more

Commented by 냐두 at 2009/09/09 14:33
...남의 개인공간을 침해해서 멋대로 보아놓고, 그거에 대해 화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저는 무섭네요. 저는 옹호론자지만 2pm 팬은 아닙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14:38
제 블로그에 제가 지금 기록한 이 글도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마음대로 보고 캡처할 수 있습니다. 비공개된 글을 해킹해서 찾아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요.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제 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람들은 반박 리플을 답니다. 전 거기에 또 반박하기도 하고 수긍하기도 하구요.

마이스페이스는 싸이월드 같은 그런 공간이 아닙니다. 본인이 숨겨놓지 않았다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게시물을 볼 수 있죠. 퍼가지 말라고 경고문을 남기거나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최소한 비공개 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연예인으로서 박재범이 꼭 선행했어야 할 자기 관리의 차원이죠.
Commented by 냐두 at 2009/09/09 14:49
마음대로 보고 캡쳐할수 있고 그걸 공론화 시켜도 하등 문제가 없다는 시각은...애국심이 심한게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저임에도 그런 시각만은 우리나라 뿐일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을때, 구글 이미지 검색해서 자신의 과제물에 쓰면 그건 바로 F학점을 받는 거였습니다.

사실 그게 당연한거고, 그게 저작권인거에요.

개인이 [펌 가능]이라고 썼다고 하더라도 그걸 공적인 자리로 들고가는데는 훨씬 복잡한 절차가 거쳐져야 마땅한겁니다.

왜인지 이것만은 정말로 선진국 대열중에서는 한국이 유난히 심하게 낙후되어있더군요.

(더한 예로 중국이라던지 그런 예도 있겟지만..ㄱ-;;)

음..그리고 혹시, 이미 써놓은 글에 새로 트랙백을 걸수 있는 방법을...알려주실수는 없을까요? 도저히 모르겠네요...(심각하게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딴소리 ㅠㅠ)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14:55
물론 저작권이 있는 자료는 그렇지요. 그런건 범죄 행위구요. 사실 전 제가 작성한 글이 저작권을 요구할 정도로 가치 있다고 보지도 않고, 지적 재산에 해당한다고 여기지도 않구요. (그렇게 여기는 포스팅은 저도 불펌 공지를 합니다.)

박재범 군이 친구들과 나눈 대화도 그런 쪽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는거구요. 지적 재산으로서의 가치를 주장하는 건 어디까지나 지적 재산의 생산자가 그 의도를 드러내야만 효력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뭐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뭐 좋은 지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이 지적재산권 의식이 굉장히 희박한 것은 사실이죠. 저도 무의식 중에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트랙백은, 그냥 주소 복사하셔서 글 수정 모드 가신담에 트랙백 주소 붙여넣기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Commented by 냐두 at 2009/09/09 15:03
추가할 말이 있어서 지웠다가 다시;;;

그러니, 지적 재산으로서의 가치를 주장하기 위해 이것은 불펌입니다-라고 적어야 하는건 아닌게 맞습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저런 생각들이 일반화되어있긴 하죠.
생각해보니 이거 저작권과도 연결되는건가요...

개인의 모든 자료는 지적 재산권이 있으며, 개인 블로거가 추억만들기용으로 블로그에 올려두며 지적 재산권에 대해 일말의 고민도 안해본 사진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무작정 퍼올시에는 처벌을 받는겁니다.

그래서 정말로 자유롭게 퍼가기 위해서는 그 자료나 사이트 앞대문에 큼지막하게 '펌 가능'이라고 써있고 여기저기에 펌 가능하다는것을 최대한 티내줘야해요. 이쪽이 티를 내줘야 하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트랙백 문제는 해결됐네요. 글주소로 뜨길래 제목으로 바꾸기만 하면 돼는거였네요..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16:20
그렇군요. 저도 뭐 그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에 가까워서요. :)

사생활 침해와 더 연관이 있겠습니다만, 이미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사실 퍼간게 맞는 행동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전 관심이 없습니다. 애초에 이 사건을 주목하게 된 이유도 과연 마녀사냥이라는 표현이 옳은건가? 대중의 반응이 지나칠 정도로 박재범에게 공격적인가? 에 대한 의문이었거든요.

뭐 최근 한국 언론들은 스타들의 미니홈피에 올려진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기사화하는 지라 대중들도 그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사실 자체를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만큼 연예인들을 포함한 유명 인사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생활을 담보로 인기와 명예를 얻는 직업들이니 말이죠.

관련해서 버락 오바마가 한 마디 했더군요. 나중에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쉬우니 페이스북 등에 남기는 발언에 대해서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나 어쨌다나...
Commented at 2009/09/09 15:0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15:15
뭐 사실 언론이야 늘 눈엣가시 같은 분들이라 ㅋㅋㅋㅋ

이번 건 크게 다룰 것도 없었는데 너무 커지네요. 마녀사냥이라는 말 자체가 적용될 수 없는 사안이고...(어디까지나 잘못이 있기 때문에)
Commented by 세라r at 2009/09/09 15:08
악 내가 적어놓고 로그인 안해서 나도 안보이네 ㅋㅋㅋ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15: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헐.. at 2009/09/09 15:46
헐; 그러면 누군가 글쓴분의 블로그에 들어와서 공개만 되어있다면

학교 방방곡곡에 대자보로 대문짝만하게 실명까지 적어서"**는 이렇게 블로그에 이렇게 적어놨더라' 해도 상관없는 겁니까;;? "

그러면 불쾌하지 않으시겠어요???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15:58
그건 너무 비약이군요 ㅎㅎㅎ

제가 그 정도로 유명인인 것 같진 않구요. 그렇게 논란이 될 글이라면 불펌 공지를 했겠지요. 그리고 제가 뭐 퍼간게 잘한 짓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최소한 일 터지고 나서 숨겼어야 맞는 거라고 언급했고, 유명인인 박재범의 위치를 고려했을 때 숨기는 것이 맞는 거라고 했지요. (대중이 관심을 가질 게 뻔하니까요.) 한국 사회에서 그런 내용들 퍼간 건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니 그 사례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는 않았던거죠. 언론들도 스타들의 미니홈피 들어가서 오늘 뭐했다고 사진까지 첨부해서 기사 쓰는 세상인데요 뭐. 안 숨겼으니까 퍼가도 돼 라고 하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그런 것들을 통제하는 건 유명인으로서 어쩔 수 없이 가져야 하는 숙명이라고나 할까요.
Commented by crete at 2009/09/09 16:56
사람들이 주인장의 말을 반박할 거리가 없으니까 이젠 저작권 드립이네요-_-..
그래요 법대로 해요.
재범이는 네티즌들을 불펌으로 고소하고 한국인들은 재외교포를 국가모독이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되겠네요.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17:04
그 부분도 사실 고쳐나가야 하는 거라서 좋은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단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아닐 뿐이지요. :)
Commented by 로미 at 2009/09/09 19:38
개인적인 일이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그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굳이 그걸 인터넷 공간에 올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연예인 같이 이목이 집중되는 사람이라면 더 스스로 조심해야하는 것 아닐까해요.
자기 일기장에나 쓰던지 친한 사람들과 할만한 얘기를
완전 공개되는 곳에 쓰면, 뒷감당을 당연히 해야지요.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20:07
맞는 말씀 입니다. 물론 사적인 대화나 잡담까지 공개되는 건 지나친 일이지만, 유명세를 치르는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대중이라면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거든요.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09/09/09 20:17
출처를 밝혔고
자신의 사적인 이용이 아닌 팩트를 전달하는 일종의 기사의 역할이었기 때문에
딱히 그걸 저작권으로 엮기는 힘들겁니다.
Commented by pink at 2009/09/09 20:25
제 포스팅의 의도는 그걸 따지자는 건 아닌데 자꾸 그리 흘러가고 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랭 at 2009/09/10 00:58
일반인으로서(?) 기사를 보고 비판적으로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2PM팬인 제 친구들에게 '제대로 모르면 입 닥치고' 라는 식으로 말을 들었죠. 언제부터 애국 운운하는 나라였냐면서.
굉장히 무안했고 황당했던 제 입장으로서는 '제대로 된 사실'을 알려줬으면 저도 이렇게까지 열폭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나중에 몇몇 옹호글을 보고 그럴 수도 있겠거니 했습니다.)
그래도 팬 분들의(제친구+이하 기타 블로그 포스팅) 대중 비하 발언은 제 마음속에 계속 남더군요. 그 발언의 시초는 탈퇴에서부터였죠. -때문에 그렇게 됬다 라는 식의.

아무튼 이러이러한 일을 겪었던(그리고 아직도 맘이 편치 않은) 제 입장에서 이 글이 지금까지 둘러본 글 중 가장 공감이 가는군요.
Commented by pink at 2009/09/10 08:23
언제부터 애국 운운하는 나라라뇨. 매일매일, 매 순간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친구 분들이 잘 못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도 팬질하는 입장에서 팬들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사실 박재범의 탈퇴는 팬들이 더욱 들고 일어나서 화를 내야 할 대처 방법이죠. 팬들은 그럼 뭐가 된답니까..

아무튼 팬들 역시 희생자임에는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스타를 잃게 될 처지에 놓였으니 아무것도 제대로 판단이 되진 않겠지요.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Dahlia at 2009/09/10 07:42
2PM 박재범의 문제성있는 발언은 팩트이고

그거에 대해서 기자들의 부추김과 네티즌들의 군중심리 후~

문제성있는 발언도 문제고 부추김과 군중심리도 문제.

머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생기는 법이긴합니다만

그 원인이라는 것이 스스로 밝힌것이 아닌 사생활침해수준으로 밝혀졌다면

재범아 복수해! =ㅅ = ;;;;;;;;
Commented by pink at 2009/09/10 08:25
뭐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하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일부 병신같은 놈들이 탈퇴 서명운동이니 자살 청원이니 이딴 거 올리면서 오늘 또 한 번 털어보자 하는 마인드는 크게 잘못된거지. 그런건 나도 굉장히 싫어하고 예전에 SK 와이번스 투수 윤길현 관련해서 남겼던 포스팅도 있음.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불특정 다수의 한국 대중들을 겨냥한 발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욱 화를 내는 거지. 원인 제공자인 박재범의 잘못은 회피할 수 없지. 단지 탈퇴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었던 것 같고, JYP의 선택으로 보이는데.. 이게 실책일지 성공일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그리고 뭔 사생활 침해냐. 미니홈피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나라에서 그런 의식 따윈 한국 대중과 언론에게 업ㅂ다 ㄳ
Commented by 라라라 at 2009/09/18 06:08
재범이 세련되게 처신했다면 .. 신인가수가 아니겠죠..
일이 터지고 나면.. 왜 그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설마 그렇게 알려질까.. 그렇게 생각했겠죠..
미국 연예인들도 파파라치 있는 걸 알고 언론 자유가 있다는 걸 알지만..
막상 파파라치한테 사진 찍히고 나면 파파라치들과 싸우기도 하고 기분 나빠하잖아요..
그리고 왜 연예인이 되었을까 후회도 한다고 하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또 유명인들이 그렇게 세밀하게 관리하지 못해요...
소속사가 모든 걸 다 관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강호동이 사생활 관련해서 개념 발언했다고 사람들이 칭찬하는데..
그는 이미 경력이 10년 넘는 연예인이잖아요.
그전에 말도 안되는 소문들이 있었고 그걸 해명하기도 하고 억울해 하기도 하고
..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내공이 쌓여간 것이죠.
그러니까.. 신인인 것이죠..
한 번 쯤은 터질 수 있는 일이었다는 거죠.
한국 비하의 문제든 뭐든 한 번 쯤은 터질 수 있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특히나 교포라면.. 더더욱 한 번 쯤은 나올 수 있는 문제죠.

그런데요..님의 쓴 글이 이렇게 공개되어 있으니까..
지금이야 당연히 공개되고 언급하는 건 괜찮다고 하실 수 있으나
막상 님의 실명, 얼굴이 공개되고.. 자세한 내용이 아니라 한 줄로 요약되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되어서.. 과도한 관심을 받게 된다면..
전혀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닐 거란 말이죠...
공개는 글만 되는 거지..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냐는 게 공개되는 건 또다른 차원이라고 봅니다.
게시판에서도 사람들 다 읽으라고 공개적으로 스스로 글을 썼으면서도
막상 베스트에 올라가면..삭제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실명공개도 아니고 아이디 공개일 뿐인데도요..
그것도 본인이 공개한 것인데도요.
그러니.. 재범도 자신이 스스로 쓴 글임에도 분명 이번 일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죠.

그러나
재범 사건은 저작권이나.. 명예훼손의 문제.. 사생활 공개로 따질 수는 없겠죠.
재범이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일방적으로 공개한 사람, 언론에게
법적 조치가 가능하겠지만..
연예인이고 또 그 주소가 이미 공개되어 있다면..
또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면 더더욱 힘들게 되죠..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거죠..
승소할 것이냐 패소할 것이냐의 문제는 별도로 하구요.
애초에 이것은 논의의 문제도 아니고요..

그걸 팬들도 모르진 않는 거 같아요.
분명 그 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설사 제대로 번역이 되었더라도..
사람마다 다 입장이 달라서.. 의도와 다르게 상처받을 수 있거든요.
과도하게 비난받은 건 맞지만..
전혀 비난받을 수 없을 수는 없다는 건 팬들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팬들이 저렇게 나오는 이유는
좋아하던 사람을 더이상 보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크다는 것도 있지만..
일단 소속사의 차가운 태도가 문제라고 봅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빛을 갚는다고..
설사 이번일로 법적으로 계약이 종료되어 더이상 볼 일 없다고 하더라도..말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가수가 재능을 파는 상품이라지만..
가수는 사람이고 계약을 종료하는 과정에서는
가수에게도, 또 상품을 사주는 팬들에게도
충분한 인간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상처가 되어.. 팬들도 저렇게 극단적으로
시디도 반품하고.. 보이콧하는 것이죠..
정말 재범을 돌아오게 할 구체적 계획을 내놓아라 .. 고 주장하는 건 아니거든요.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가 다 진실은 아닐테지만..
god 때 해체 논란에서 보여주었던 차가운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장황하게 썼네요.

Commented by 라라라 at 2009/09/18 06:57
(이어서)
논리적으로야 따지면 재범의 경솔한 행동이 발단이었죠.
거기에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비난하던 사람들도 미국가라고는 했지만
떠나는 것보다는 싹싹 비는 모습을 바랬겠죠..
그러고 떠났다면 ..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습되었겠죠.

루머가 다 진실은 아니겠지만..
루머에 의하면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떠밀려서 떠나야하는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요.
수습을 제대로 하고 싶은데도 떠나야하는 분위기...
그래서 탈퇴하겠다 했더니 곧장 미국 시애틀로 티켓팅을 자동으로 해주시는 센스가
발휘되었다면??

자기 잘못이든 잘못이 아니든
덕분에 성공을 했든...
사람이 아니라 상품으로 취급받는다는 것이
상처라는 것이죠..
Commented by pink at 2009/09/18 09:11
꽤 지난 포스팅에 긴 덧글을 달아주셨네요. 일단 관심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 이후에 제가 또 관련된 내용을 작성했는데 그건 안 읽어보신 것 같네요.
전 누구를 탓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저도 팬질하는 입장이라 2PM 팬들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구요.
뭐 지금 분위기는 JYP의 지나치게 칼같은 탈퇴 결정을 성토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모든 사건의 원인 제공자는 박재범 군이라는 건 틀림이 없습니다.
그 잘못의 경중을 떠나서 말이죠.
물론 탈퇴 운운할 사안도 아닙니다. 하지만 민족적 감성을 건드렸고, 언론이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기사를 연일 쏟아내니 대중들의 심기를 건드린거죠. 그게 모든 이슈의 발단이었죠.

그리고 글 공개와 관련해서, 전 제 블로그에 제가 작성한 글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비록 제가 평범한 소시민이기 때문에 제가 블로그에서 무슨 짓을 해도 관심 갖는 사람이 없지만, 만약 제가 박재범군 같은 위치라고 한다면 이 블로그에서 그간 떠들었던 거에 대해서 누가 깐다고 하면 저도 할 말 없는거죠.

예를 들어, 제가 전에 반정부 포스팅을 했는데, 제가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고 치죠. 꽤 알려진 인물이 되는거죠. 근데 누군가가 제 포스팅을 기억했다가 링크 찾아내서 공개하고 절 욕한다고 치자면, 어쩔 수 없습니다. 책임져야 해요. 박재범군이 신인가수라서 잘 몰랐다면, JYP에서 처리했어야 합니다. 외국 친구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젊은이라면 다 합니다. 맨날 미국 진출한다고 설레발치는 JYP가 그걸 모를까요? 그냥 방치한거죠. 알아서 하겠거니... 이건 기획사의 무책임한 행동도 일조한거죠. 더불어 언론의 지나친 보도 경쟁도 한 몫 했구요.

전 이제 이 사건은 정치적으로 변질되었다고 판단해서 이 포스팅 이후에 남긴 글 이후에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과 JYP의 장난질에 대중도, 팬들도 놀아난 꼴이 되었거든요. 언론들이 들먹이는 마녀사냥요? 웃기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박재범을 마녀로 만든건 바로 언론들이에요.

덧글 감사합니다. 라라라님께서도 답답하실텐데 저도 지켜보는 입장에서 사건 전개가 점점 황당하게 흘러가서 당혹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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